[직접 찍은 책표지 사진]
[북 리뷰]
어렵다...
문과 출신이어서 더 이해가 안된다. 분명 한글로 쓰여 있어서 다보긴 했는데 당췌 무슨 말이지 모르겠다. 어렵게 읽었으니 과제를 안하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들어서 내가 이해한 선 안에서 최대한 써보려고 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더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의 시간이 느리게 흐르고 (산에서는 평지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진다. 중력 때문이다.(유일함의 상실)
사물의 미시적인 상태를 관찰하면, 과거와 미래의 차이가 사라진다.(방향의 상실)
움직이는 물체는 정지해 있는 물체보다 더 짧은 시간을 경험한다. 한명은 제자리에 멈춰있고, 다른 한명은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걸어 다니라고 하면 걸어 다닌 친구의 시간이 더 천천히 흐른다.(현재의 끝)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움직이거나 변화하는 단순한 사물 외에 무엇인가 존재한다는 뉴턴이 예상은 옳았다. 뉴턴의 참된 관수학적 시간은 실제로 존재한다. 탄력 있는 종이, 흰 시공간, 중력장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시간이 사물과 관련이 없으며 규칙적로 꾸준히, 그 어떤 것과 아무 상관없이 흐른다는 추측은 틀렸다. '언제'와 '어디'가 항상 무언가와의 관계 속에서 정해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의견은 옳았다. 하지만 이 무엇인가가 중력장, 곧 아인슈타인의 시공간일 수도 있다.(독립성의 상실)
이 역동적인 장은 도약하고 요동치며 상호 작요할 때만 구체화되며, 최소 크기 아래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시간의 양자)
나만의 언어로 내가 해석한 걸로 적고 싶었으나, 너무 어려워서 적혀있는 글만으로도 벅찼다. 그래서 책 글귀속에서 그나마 내가 좀 이해한 글귀를 중심으로 정리를 해보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 이라는 개념은 하나의 개념일 뿐 우리 지구에서 뿐만아니라 거대한 우주 속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띄며 전혀 똑같이 흐르지 않는다. 그래서 이 '흐른다'는 개념은 의미가 없어진다.
나 역시도 우리가 하나의 개념으로 세워놓은 이 시간이라는 것에 연연해 하지 않고 나만의 인생시계를 설계해서 그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더 의미있고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에서 감명 깊었던 구절들>
카를로 로벨리는 이 책에서 우리를 '시간이 없는 우주'로 이끈다. 우주라는 공간에서는 시간이라는 변수가 없고, 과거와 미래의 차이도 없고, 때때로 시공간도 사라진다. 우리가 알고 있던 세상의 기본 구조, 과거-현재-미래 순서로 흐르는 사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느껴지는 세월의 속도도 산산조각 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흘러가고' 있는 시간은 사실 연속된 '선'이 아니라 흩어진 '점'이다. (옮긴이 이종원)
시간의 특징적인 양상들 하나한가 우리의 시각이 만든 오류와 근사치들의 결과물이다. 앞서 언급한 지구가 평평해 보이는 것이나 태양의 회전이 그 예이다. (옮긴이 이종원)
과거와 미래의 차이는 기본적인 운동 버칙이나 심오한 자연의 문법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무질서해져서 특수하거나 특별한 상황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것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시간은 흐르지 않는 걸까?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렇다고 생각했다. 시간은 사물의 변화에 맞춰 우리의 상황을 규정하는 방식이자 날짜의 변화와 계산에 맞춰 우리 자신을 위치시키는 방식이므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면 시간은 흐르지 않는 것이다. 시간은 변화의 척도이다. 아무 변화도 없으면 시간도 없다.
[북 액션]
MKYU 숙제: 5가지 시간 개념 중 하나를 선택하여 나의 '시간 사용 인생 계획서'를 작성해주세요.
1. 유일함의 상실
2. 방향의 상살
3. 현재의 끝
4. 독립성의 상실
5. 시간의 양자
저는 이 중에서 독립성의 상실 개념을 선택하였습니다.
한 명의 여자로서 엄마로서 소망하고자 하는 목표들이 다 현재 일 것이지만 일단 인터넷 판매 ceo 부분에서 글을 적고자 합니다.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는 인터넷 판매로 성공적인 ceo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을 쓰고 있는 4월 1일이 현재가 아니라
목표를 이뤘을때가 현재라고 생각하고 원하는 현재를 만들기 위해 부단한 공부와 노력을 할 것 입니다.
2020년 4월 1일이라는 개념의 현재에 이 목표를 이미 이루었거나 더 넘어의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겠지만 저는 이런 개념의 현재에 제가 늦었다고 실망하거나 주눅들지 않고 저만의 시간 현재를 끊임없이 추구하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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